경남도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 등 8개 사업에 46억 5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귀농·귀촌 지원 사업은 ▲귀농‧귀촌 유치지원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융자)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 ▲경남 귀농사관학교 운영 ▲귀농 현장닥터 운영 ▲농촌 재능 나눔활동 지원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운영 등이다.
귀농‧귀촌 유치지원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32억 6700만 원을 지원해 도시민 유치에 전력한다.
사업 내용은 시군별 도시민 농촌 유치 프로그램 지원 및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를 위한 지원센터 운영·교육·체험 및 지역융화 프로그램 운영, 임시 주거(농촌에서 살아보기) 등이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자금 지원(융자)은 귀농인의 안정 정착을 위해 농업창업 및 주거공간 마련의 주택자금 금리와 대출금리 간의 차액을 지원하는 2차보전사업이다.
농업창업 자금은 가구당 3억 원 한도, 주택구매 자금은 가구당 7500만 원 한도 이내로 대출금리 2%,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지원한다.
주택구매 자금은 주택(대지 포함)구매·신축, 자기 소유 노후농가 주택을 증·개축 할 수 있으며, 농업창업 자금은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귀농인 안정 정착지원은 신규 농업인력 확보 및 선진기술 도입 지원을 위해 가구당 150만 원, 총 66가구에 1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65세 미만, 귀농 5년 이내인 실제 영농종사자들에게 귀농·농업분야 교육 수강료, 농업 관련 자격증 취득비, 각종 국내외 행사(축제, 박람회) 참가비, 농기계 임차료 등을 지원한다.
경남 귀농사관학교는 7500만 원을 지원해 도립 거창대학과 도립 남해대학에서 200명(총 5기)을 4박 5일 과정으로 교육한다.
경남도로 귀농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만 65세 이하 도시민을 대상으로 7월부터 교육할 예정이며 교육 내용은 귀농·귀촌 정책 소개, 기초 영농기술, 농기계 교육, 귀농·귀촌 선배의 성공과 실패 사례 등이다.
귀농 현장닥터 운영은 귀농 초기 농촌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 해결 등 귀농·귀촌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품목별 전문지식과 현장 경험을 가진 선배 귀농인(5~15년 차)이 후배 귀농인(3년 이하)에게 현장 상담, 영농기술 지도 등을 한다. 선배 귀농인에게는 활동비를 지원한다.
농촌재능 나눔활동 지원은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로 위기에 처한 농촌마을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인 등 농촌관계인의 다양한 재능을 활용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주 귀농·귀촌인 등 개인 또는 단체가 인구 100명 미만의 마을을 찾아가 재능기부를 하면 소모성 재료비, 장비·기자재 임차료, 교통·숙박·식비, 보험료 등 운영경비를 지원하고 1365 자원봉사시스템에 활동 실적 등록도 가능하다.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은 농업인을 중심으로 취약계층과 농업 생산활동 등을 통한 돌봄·교육·고용효과를 도모하는 활동조직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7억 5000만 원이며, 지원 내용은 사회적농업 활동 운영비(강사비, 재료비, 교통비, 시설사용료 등), 마케팅, 세미나 등 네트워크 구축비, 사회적농업 활동을 위한 안전시설·휴식시설, 농산물 생산·가공·판매시설 등 설치 및 개·보수 비용 등이다.
최고농업경영자과정 운영은 미래농업을 선도할 신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정예인력(CEO) 육성 과정으로 경상국립대 가좌·칠암 캠퍼스, 부산대 밀양캠퍼스에서 한우 과정 등 9개 과정 18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경남도는 3월 중순에 오픈할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에서 앞서 소개한 정보뿐만 아니라 지원 정책, 교육 및 귀농·귀촌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홍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많은 도시민이 경남도로 귀농·귀촌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예비귀농인 교육과 각종 귀농인 정착지원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