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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청와대 관람 선착순으로 바뀌었다

"언제든 볼 수 있단 생각에 덜 몰린 듯"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6.04 17:09 의견 0

청와대 관람 신청 방식이 3일 추첨제에서 온라인 신청 선착순으로 바뀌었다. 새로운 청와대 예약시스템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운영됐다.

문화재청은 오는 12일부터 청와대 하루 관람 인원을 종전보다 1만 명 많은 4만 9000명으로 늘리고 예약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www.청와대개방.kr)으로 단일화 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청와대 개방 첫날 정문이 열리자 인파가 청와대 앞길을 꽉 채운채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개방은 72년만이다. KBS 중계 화면 캡처

관람 예약은 개인(1∼6명), 단체(20∼50명),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1∼6명) 등 세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한 뒤 해야 한다.

예약 일자와 시간, 인원을 확정하고 휴대전화로 본인 인증을 하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관람 시간은 12일부터 오전 7시∼오후 7시에서 오전 9시∼오후 6시로 변경된다. 1시간 30분 간격으로 6차례에 걸쳐 온라인 신청자가 8000 명씩 입장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은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영빈문 안내데스크에서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발급은 회차당 500명이다.

관람 신청은 예약일 기준으로 약 4주 뒤까지 할 수 있다. 당분간은 일요일마다 기존 최종 관람 가능일 이후 1주일분의 예약이 가능해진다.

한편 청와대 관람객은 62만여 명(2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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