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당선 직후 중앙정부 잇단 방문 현안 논의
9일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 협조 구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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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16:49 | 최종 수정 2022.06.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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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당선되자마자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행보에 나섰다.
9일 행정안전부와 국무조정실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번 중앙부처 방문은 오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오 군수는 이날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최만림 지방재정정책관과 의령의 현안 사업들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지원이 절실한 의령 사업의 우선순위를 설명하고 특별교부금 등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사업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오 군수는 당선 후 간부 공무원과의 자리에서 "재선에 성공해 별도의 인수위원회를 꾸릴 필요가 없게 됐다. 의령군은 한 달 시간을 벌었다”며 "한 달의 시간이 의령군 4년의 골든타임이 될 수 있다. 쉴 새 없는 정책 행보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인수위가 구성되면 인수위 운영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 시간과 여러 가지의 사회적 갈등 요인을 해결하는데 많은 에너지가 든다. 오 군수는 이런 리스크가 없는 ‘재선 군수’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또 국무조정실 남형기 청년정책조정실장과의 면담에서는 의령군이 대대적으로 추진 중인 의령 청년정책 패키지 사업을 설명하고 향후 지방소멸에 대비한 청년정책에 필요한 사업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농촌 협약 중앙평가에 참석했다.
오 군수는 “남들이 신발 끈을 묶고 준비하는 시간에 우리 의령군은 두 발로 먼저 뛰겠다”며 “쉴 새 없이 중앙정부에 노크에 의령 미래를 위한 문을 활짝 열어 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