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림환경연구원, 임업인 소득증대 위한 연구용역 본격화
노각나무, 산약초, 산마늘 등 산림소득작물 실용화 연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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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23:15 | 최종 수정 2022.06.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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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림환경연구원은 22일 산림환경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임업인 소득증대 및 스마트산림바이오 활성화와 연계된 학술연구용역 3과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과제의 발표와 각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 산림연구과장, 담당연구사 등이 참석해 용역내용 검토와 토론을 가졌다.
연구용역 제1과제는 '노각나무 유래 식·의약품 소재 개발 및 산업화 연구용역'”으로 경상국립대 제약공학과 조수정 교수 연구팀과 노각나무를 대량으로 재배하고 있는 임업인기업인 ㈜모리의 원료 제공으로 지리산, 덕유산 권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노각나무 추출물의 생리적 활성화를 논의했다.
연구용역 제2과제는 '산약초 기능성 물질 탐색 및 실용화 연구용역'이다. 경상국립대 산림환경자원학과 최명석 교수 연구팀과 추진 중이며, 약용식물로서 산약초 수요가 많은 큰조롱, 천문동, 고삼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용역 제3과제는 '산마늘(명아주)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연구용역'으로 경상국립대 식품공학과 허호진 교수 연구팀과 추진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 재배하는 산마늘을 이용해 산마늘 추출물의 소재화 가능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이번 학술연구용역 결과로 학문적 기초자료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산림바이오 혁신성장거점 조성사업과 연계한 산림자원 실용화·산업화 연구 및 산림소득 관련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언동 경남도 산림연구과장은 “노각나무, 산약초, 산마늘 관련 연구용역은 임업인들과의 소통으로 발굴한 것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과제를 선정해 경남지역의 산림바이오 산업 및 임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