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거제 장목관광단지 개발 시동
23일 첫 회의서 우선협상대상자?JMTC컨소시엄과 논의
예술·문화?콘텐츠 담은 고품격?힐링 관광단지 조성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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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3 11:11 | 최종 수정 2022.06.2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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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부권 거점 국제해양관광단지로 추진 중인 장목관광단지 사업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MTC컨소시엄과 사업 협약 체결 협상단을 구성하고 23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장목관광단지는 지난 1996년 관광지 지정 이후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등을 거치면서 민간사업자의 사업 포기 등으로 인해 25년 동안 장기 미개발된 곳이다.
경남도는 최근 남부내륙고속철도, 가덕신공항 등 여건 변화에 따른 개발 호재를 활용한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사업자를 공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도는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을 단장으로 행정, 법률, 회계 등의 전문가를 포함한 6인으로 협상단을 구성했다. 협상단은 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개발이익금 공유 등 쟁점 사항을 검토해 종전의 민간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최적의 협약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첫 회의에서는 향후 협상 진행계획과 사업 협약의 중점 사항을 논의하고, 8월까지 협상을 마무리해 9월에 사업 협약을 통한 관광단지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장은 “장목을 거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고품격 힐링 관광단지로 개발하고 인근 구산해양관광단지 및 마산 로봇랜드와 연계, 남부권 핵심 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데 도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