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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생태계 불청객 '가시박' 제거에 나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7 21:43 의견 0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회장 박주태)는 27일 경남 사천읍 두량저수지 주변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과 함께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 귀화된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모양이 박을 닮아 가시박이라 불린다.

자연보호사천시협의회 회원들이 사천읍 두량저수지 주변에서 '가시박'을 베 부대에 담고 있다. 사천시 제공

주변 식물들을 덩굴로 감고 햇빛을 차단해 고사시켜 환경부에서 생태교란식물로 지정해 퇴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식물이다.

가시박

가시박은 8월에 열매를 맺어 이전에 제거해 한다.

박주태 회장은 “가시박은 5~6월 어린 새싹이 나올 때 제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지난해는 7월에 제거작업을 하는 바람에 크게 효과를 못 본 것 같아 제거 작업을 6월로 앞당켰다”며 “앞으로도 매년 가시박 제거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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