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내년 축산악취개선사업 3개 시·군 선정
농식품부 ‘23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 김해, 진주, 합천 선정
사업비 78억 확보, 지역 맞춤형 축산 악취 저감 총력 대응
더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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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6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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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내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김해시, 진주시, 합천군 3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54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7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지자체에서 지역여건을 반영해 수립한 분뇨처리방식 개선, 축산악취 저감, 경축순환 활성화의 축산악취개선 계획을 농식품부에서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대상 시·군을 선정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됐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47개 시·군이 참여해 23개 시·군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은 총사업비 30억 원 한도 내에서 축산악취 개선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김해시는 3년 연속 공모 선정됨으로서 지난해부터 도심지 인접으로 축산악취민원이 상시 발생하는 한림면, 생림면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사업비 70억 원을 집중 지원해 민원 감소에 노력해 오고 있다.
합천군은 금번 공모 선정으로 해인사, 오도산 휴양림 등 관광객 유동인구가 많은 합천군 묘산면, 야로면 등 양돈농가에는 안개분무, 액비순환시스템 등의 악취저감 시설·장비를 지원해 악취 민원을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는 가축분뇨 처리시설과 퇴액비 살포지 부족으로 특히 하절기 분뇨처리에 어려움이 많아 분뇨처리 방식 개선을 위해 정화처리시설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해마다 실시하는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 독려를 통해 국비 확보와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양진윤 축산과장은 “시·군 여건에 맞는 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으로 축산농가에게는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할 수 있는 환경 개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축산 악취없는 쾌적한 생활 환경을 제공해 주민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축산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