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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축산악취 민원 해결 위한 협의회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2.08 16:32 의견 0

경남 함안군은 축산 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4일 함안면사무소에서 축산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축산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한 협의회 모습. 함안군 제공

회의에는 박진석 함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안병국 함안면장, 이이조 함안면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돼지 사육농가 대표 5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올해 사업비 2억 원(군비 50%, 자부담 50%)으로 함안면 소재 돼지 사육두수 1000두 이상임을 안내하고, 악취 개선을 위해 자구적인 노력을 하는 축산농가 5곳을 대상으로 축산 악취 저감 탈취시스템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내에서는 현재 다반영농조합(함안면 성산로) 오성현 대표 축사에는 환기창을 활용한 탈취시스템을 전년 7월부터 설치해 시험 중이다.

김영태 축산 농가(함안면 괴산2길)는 플라즈마 공법을 활용한 탈취 시스템을 약 3개월 간 시험 중에 있으며, 탈취시스템 작동 시 축산 악취의 취약요소인 암모니아 지수가 4~5%까지 대폭 감소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두 장비의 설치, 운영, 악취 저감 효과의 장단점에 대해 상호 정보를 교류한 결과 환기창을 활용한 저감 장치를 2개소에, 플라즈마를 활용한 저감 장치를 3개소에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한 탈취시스템 도입에 있어 이론과 실재 운영관리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전국 우수농가 벤치마킹을 장비도입 전에 실시하기로 추진 일정을 조율했다.

군 관계자는 "축산악취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함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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