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6970억 규모 제1회 추경예산안 의회에 제출
민선 8기 이상근 고성군수 첫 추경예산 편성
당초 예산 대비 417억 증액, 코로나 상생 군민지원금 예산 담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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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2 14:55 | 최종 수정 2022.07.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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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을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기치로 출범한 민선 8기 이상근 경남 고성군수가 지난 4일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후 첫 추경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예산 규모는 당초 예산 대비 417억 원(6.37%)이 증액된 6970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과 쌀값 하락, 가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지원과 정부와 경남도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시급한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에 중점을 두었다.
예산안에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겪은 군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 군민에게 25만 원을 지원하는 코로나 상생 군민재난지원금 125억 500만 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사업 27억 5200만 원 ▲격리치료비 지원사업 13억 2900만 원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사업 15억 2300만 원 ▲전세(노선)버스 및 택시 기사 한시지원사업 3억 3300만 원 ▲정부지원 사각지대 소상공인 지원금 1억 원 등을 담았다.
또 쌀값 하락과 비료 가격 상승,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으로 ▲쌀 생산비 보전금 12억 원 ▲저온저장창고 건립 5억 원 ▲비료 가격 안정지원사업 11억 700만 원 ▲가뭄 대응 농업용수 개발사업 6억 3500만 원을 포함했다.
이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100억 원 ▲서외오거리~한전 주변 지중화사업 13억 4500만 원 ▲성내 주차장 조성사업 9억 원 ▲스마트시티 도시안전망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12억 원 ▲삼산초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10억 원 ▲대흥초 생활SOC복합화사업 3억 8800만 원 ▲가족센터 건립사업 2억 1000만 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 5억 9500만 원 ▲2020어촌뉴딜사업 13억 5700만 원 ▲하이 봉화골마을 진입도로 확·포장공사 7억 5000만 원을 편성했다.
군민 안전과 자연재해 예방 예산에는 ▲회화면 배둔시가지 침수 예방사업 6억 원 ▲송학지구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침수 예방사업 10억 원 ▲용산지구 우수관로 정비사업 5억 원 ▲신용천 정비사업 9억 원 ▲구만천 정비사업 3억 원 ▲월계소하천 정비사업 4억 원 ▲군진2 소하천 정비사업 3억 원 ▲월평천 정비사업 1억 5000만 원 ▲병산천 정비사업 1억 원 ▲땅골1 소하천 정비사업 1억 5000만 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 16억 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 10억 원 ▲어촌정주어항 시설확충사업 3억 원 ▲돼지 방역 8대 방역 시설 설치지원사업 2억 3300만 원 ▲군민을 힘나게 희망드림콘서트 2억 원도 반영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군민 지원과 민생경제 회복, 자연재해 예방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과 정부 및 경남도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편성했다”며 “군의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추경은 제276회 고성군의회 임시회 기간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2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