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 9월 14일까지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귀농귀촌인 등 대상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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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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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27일 시천면 덕산문화의집에서 ‘2022년 지리산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산청곶감 생산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에는 교육생 80여명을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조균환 산청군의회 의원, 조현태 지리산산청곶감작목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4일까지 8회에 걸쳐 곶감생산(희망)농가, 귀농·귀촌(희망)자 등에게 전문화된 생산기술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내용은 떫은감 재배기술, 곶감·감말랭이·반건조 가공기술, 감나무 생육관리 및 곶감 위생관리, 온라인 마케팅기법, 곶감을 활용한 디저트 만들기 체험, 타제품 소규모 포장 현장 견학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다양한 산청곶감 활용식품 개발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한편 최근 소비자 선호에 맞춘 제품 소포장 기술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교육은 진주에 있는 한국국제대 산학협력단에 위탁운영 한다. 강사로는 조두현 한국감연구소 회장, 심원보 경상대 교수, 김종국 경북대 교수를 비롯해 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곶감 생산 농가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로 지리산 산청곶감의 명성을 유지하는 한편 곶감 생산 농가들의 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으로 산청곶감의 품질 고급화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리산 산청곶감’은 곶감 분야 전국 최초 지리적표시제 등록,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 6회 수상 등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