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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제 해양레저 축제 부산서 열린다

부산시·해수부 공동 주최,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
8.19.~8.28. 열흘간 광안리해수욕장 등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19 15:36 | 최종 수정 2022.08.20 13:00 의견 0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1)’가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레저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해양레저 위크 장면들. 부산시 제공

이번 국제해양레저위크에서는 해양레저체험, 국제콘퍼런스, 해양레저 대회 등이 열리고, 그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키마비치(이벤트존)도 문을 여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19일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하며, 서핑·요트·카약 등 해양레저 장비를 활용한 퍼레이드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는 부산MBC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오는 2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와 제1회 라이프세이빙대회가 각각 열린다.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3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212개 메달을 두고 20일과 21일 양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라이프세이빙대회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로, 오는 20일 하루만 진행되며 선수와 일반인, 유소년 등 340명이 참가한다. 서프레이스(SURF RACE), 런스윔런(RUN-SWIM-RUN), 보드레이스(BOARD RACE) 등의 시합이 열린다.

서프레이스는 몸 바다수영으로 해변에서 출발, 반환점을 돌고 오기(500m)이며 런 스윔 런은 모래사장-바다(수영)-모래사장을 달리는 경기, 보드레이스 레스큐는 보드를 팔로 저어 바다 위 부표 반환점 돌고 오기(500m)다.

비치 스프린트(BEACH SPRINT) 모래사장에서 90m 달리기다.

28일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는 ‘부산 아랏길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되며, 200여 명이 참여해 중리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 약 5km를 수영한다.

또 19~26일 포토존, 체험부스, 가상현실 체험존 등의 키마비치가 광안리해수욕장에 운영되어 관광객들의 휴식과 즐길 공간으로 제공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이 마련되어 있는데,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딩기요트 ▲패들보드(SUP) ▲카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루즈체험으로 해운대리버크루즈(수영강)와 자갈치크루즈(자갈치)를 운영한다. 체험 행사 신청은 ‘바다야놀자’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 외에도 국제해양레저위크 10주년 기념행사로 ▲해양레저관광 학술대회(9월 23일) ▲해양레저를 주제로 하는 국제콘퍼런스(10월 중) ▲부·울·경 정책 세미나(10월 중) ▲국회정책토론회 및 10주년 기념 전시회(11월 중) ▲키마 10주년 백서 제작 등도 진행된다.

국제해양레저위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KIMA WEEK2022(www.kimaweek.org)에서 확인하면 된다.

유규원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키마위크에서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바다라는 곳이 이렇게 즐겁고 신나는 곳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레저 행사 등을 통해 일과 휴양을 도시에 누리는 워케이션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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