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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가을이 탐스러운 건 홍로 때문'···추석 앞두고 함양산 '홍로' 사과 본격 수확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9 16:41 | 최종 수정 2022.10.09 11:23 의견 0

잘 익은 홍로(紅露) 사과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추석(9월 10일)을 10여일 앞둔 29일 경남 함양군 서하면 사과 농장에서 신근수 씨가 고랭지 홍로 사과 수확을 시작했다.

홍로가 본격적으로 익는 시기는 9월 상순이지만 수확은 8월 하순부터 한다. 추석을 앞두고 시중에 출하가 가능해 보다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꽃은 5월 상순에 핀다.

홍로는 국내 원예연구소에서 1980년 '스퍼어리 블레이즈' 사과에다 '스퍼 골든 딜리셔스'를 교배한 품종이다. 홍로란 이름은 1988년에 지었다.

홍로 껍질에는 짙은 홍색에 줄무늬가 있고 속살은 희다. 조직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아 맛이 매우 좋다.

저장 기간은 상온에서 50~60일 정도로 길다. 속살이 단단해 먼 거리를 수송할 수 있다. 다만 재배할 때 줄기겹무늬썩음병이 자주 발생한다.

이상 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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