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29일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 열어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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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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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29일 오후 2시 한국임업진흥원(서울 강서구 소재)이 상림공원 인근에 건립 중인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 상량식 및 안전기원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상량식에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박용운 군의회 의장, 김재웅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 윤동준 경남도 지역정책과장, 박성서 함양군산림조합장 등 주요 관계자와 시공사 관계자, 임업인과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공사의 안전을 기원했다.
상량식(上樑式)은 목조 건물의 골재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공사와 관련된 기록이나 축원문이 적힌 상량을 봉인하는 의식이다. 상량식 이후에는 내부 공사가 시작돼 큰 고비를 넘기고 새로운 과정을 시작하는 다짐과 안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치러진다.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는 산양삼 재배기술의 교육·홍보와 생산·가공·유통을 원 스톱(one-stop)으로 연계해 운영하는 종합지원기구로, 산양삼 산업의 발전과 임업인 소득 증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2094㎡) 규모로 지상 1층은 산업화지원실, 실험분석실, 전시·홍보실 등 산업지원공간, 2층은 대강당, 온라인강의실 등 교육공간, 3층은 사무실, 회의실, 문서고 등 사무(업무)공간 등으로 꾸며지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 군수는 축사에서 “지금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완공되면 우리군이 산양삼 산업의 메카로 우뚝설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강오 한국임업진흥원장은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를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양삼과 임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임가 교육을 통해 임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이끌고 있는 함양군은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가 완공되면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