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의료격차 해소 위한 공공보건의료위 열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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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1 22:44 | 최종 수정 2022.10.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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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30일 오후 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에서 필수보건의료 강화를 위한 ‘2022년 제2차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그간 공공보건의료 관련해 여러 주체가 협력해 추진해온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본격적인 추진 방향 설정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가칭)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 추진현황 보고 ▲6개 책임의료기관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추진 성과 공유 ▲소아청소년과 및 인공신장실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지정 심의 ▲의료인력 수요 공급 장단기 대책 수립을 위한 방안 논의 ▲공공보건의료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 및 개선사항 등이다.
경남도는 지난 2019년 '경남도 공공보건의료 강화대책'을 발표하고 권역별 통합 의료벨트 추진단 구성 및 사무국 운영으로 도민에게 필수 보건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책임성을 강화해 왔다.
민선 8기 도정에서는 지역 내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의료원 진주병원 설립과 통영·거창권 적십자병원 2개 이전·신축 추진, 김해 공공의료원 설립해 의료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 권역별 보건의료기관 간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의료 과제를 찾고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도내 6개 책임의료기관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필수 모델인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으로 퇴원 후 회복기 의료,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과 연계하는 등 환자 및 보호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주요 과제 및 정책제언 등을 공공의료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민의 건강권 확보하기 위한 방향과 기준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