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가을 수확 철 농기계 사고에 주의하세요"
농기계 사고, 5월과 10월에 많이 발생
농기계 사용 안전 수칙 준수해야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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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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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방본부는 가을 수확철 농기계 사용이 늘면서 농기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다.
119 출동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가 총 520건이다. 이 중 10월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전체 사고의 64건으로 월평균 발생 건수인 43.3건보다 높았다.
사고 종류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61.5%인 3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콤바인·예초기 사고 26%인 135건, 트랙터 사고가 12.5%인 65건으로 발생했다. 주요 장소는 논밭·축사가 224건, 도로·철도가 20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회전체 작업 등을 할 때 소매와 바지 밑단 잘 조이기 ▲운행 전 농기계 안전 점검 ▲경사로, 좁은 길 등 논밭 출입 시 주변 안전확보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 ▲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과도한 적재 금지 등이 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농기계 사고는 끼임·감김 사고와 교통사고가 가장 많다"며 "아차하면 대형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만큼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