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선진지 벤치마킹 통해 '100년 거제' 디자인 방향 설정
경주?포항부터 4박5일 20여개 우수 사례 방문
벤치마킹 해 민선 8기 공약사업 및 현안사업에 활용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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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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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17일부터 4박 5일간 전국의 20여개 선진지 벤치마킹과 관광 분야와 연계한 도시재생 특강 워크숍을 진행한다.선진 우수 사례를 접목해 생태・체험 관광, 경관 및 특화거리, 음식・문화 등 거제 미래100년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서다.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은 박종우 거제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가운데 관광・녹지・음식분야 부서장을 포함한 실무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분야별 주요 방문지로는 ▲테마정원과 습지 등 자연생태 공간의 전남 순천만국가정원과 강원 춘천 제이드가든 ▲체험형 조형물의 경북 포항 스페이스워크와 몰입형 미디어아트 공간인 강원 강릉 아르떼뮤지엄 ▲예술의 섬 전남 여수 장도, 춘천 남이섬 ▲음식문화 특화거리로 조성된 강릉 커피거리, 초당순두부거리, 춘천 닭갈비거리 ▲산업단지 경관을 조명하는 여수국가산단전망대 등이다.
시는 이번 일정을 100년거제 디자인 로드맵을 정하고, 한-아세안 국가정원, 미디어아트 및 권역별 야간관광 특화도시, 장목관광단지 조성 등 민선8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연계한다는 방침으로 분야별 방문 대상지를 선정했다.
또 시는 이번 워크숍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재)문화엑스포, 순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GS칼텍스 등 주요 방문지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상호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업을 확대하여 실절적 성과를 이룰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를 대표하는 음식이나 관광자원, 환경 등은 전국 어느 지자체에 뒤지지 않는다”며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을 통해 우리와 다른 점을 느끼고 배우면서 주요 현안사업에 잘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벤치마킹 워크숍 이후 산업경제, 교육, 복지 분야 등을 포함한 국내・외 선진 우수사례 방문을 통해 거제 미래100년의 로드맵을 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