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지난 30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청에서 '진해군항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 진해군항제,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다!'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지역주민, 전문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진해군항제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과 실질적 대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희대 윤유식 교수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손신욱 박사가 진해군항제의 글로벌화 발전방향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성과확산 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경남대 선종갑 교수를 좌장으로 여러 패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진해군항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 모습

30일 열린 진해군항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장에 시민들이 좌석을 가득 메워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상 창원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미디어 콘텐츠 개발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축제 △지역 방산기업 참여 및 기업 후원사 유치 △지역 상권 재생 연계 △교통 체증, 주차난 등 주민불편 해소 △다양한 글로컬 콘텐츠 행사 방안 △해외 글로벌 축제의 시사점 등에 대해 논의하며 진해군항제가 단순한 벚꽃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 관광축제로 성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축제가 지역의 문화경제적 파급력, 사회 통합력,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관광 효과 등 다방면에서 중요하며 도시 이미지 제고 및 지역 정체성 확립에 기여함을 강조했다.

창원시 관광과와 (사)이충무공선양군항제위원회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진해군항제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하고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