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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서 21~23일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열린다

42개 경기장서 18개 시군 9000여명 열전 돌입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21 19:18 | 최종 수정 2022.10.21 19:41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제33회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1일 오후 5시30분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화합경남 이루Go 생활체육 이루Go’라는 구호 아래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18개 시군 선수단의 지역별 특색을 잘 드러내는 입장퍼포먼스로 시작됐다. 창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퍼진 후 합창단원과 주요 내빈이 손을 잡고 무대에 올라가 같이 하트 풍선을 날리며 우정과 화합이라는 생활체육대축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21일 오후 창원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열린 경남도생활체육대축전에서 선수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상 창원시 제공

이어 가을 밤하늘을 수놓은 400여대의 드론 라이트쇼, 화려한 불꽃쇼 등이 이어져 관중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희재, 우주소녀, 솔지 등의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북돋으며 개회식이 마무리 됐다.

이번 대축전은 지난 2019년 진주시 개최 이후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며, 창원시 일원 42개 경기장에서 18개 시군 9000여명의 생활체육인들이 31개 종목(정식 27개, 시범 4개)에 참가해 열띤 승부를 겨룬다.

3일간의 열전 후 폐회식은 23일 오후 4시 마산야구센터 마산체육관에서 열린다.

기록과 경쟁을 중시하는 도민체전과는 달리 동호인 화합을 위해 종합순위는 가리지 않고 각 종목별로 시상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대축전이 18개 시군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고, 그간 코로나로 인해 위축되었던 생활체육이 다시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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