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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지방정부 출범] 경남 거제시,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 보고회 열어

100년거제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1 18:40 의견 0

경남 거제시는 11일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종우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공약사업 부서장과 공약이행평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사업별 실행목표, 연차별 추진 계획, 예산확보 방안과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한 효율적 방안 모색에 중점을 뒀다.

거제시가 11일 연 민선 8기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 보고회. 거제시 제공

시는 보고회에 앞서 11월 4일, 7일 양일간 공약이행평가단 자문회의를 열고 공약사업 세부실천계획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 중 '한국폴리텍대학 거제캠퍼스 설립'은 공약 확정 이후 계획 수립을 위해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사전 협의, 양대 조선소 훈련기관, 거제대학 등 관계기관 의견 청취 등 다각도로 검토했다.

하지만 양대 조선소 및 대학과의 기능 중복, 사업비(450억원) 과다, 행정절차 장기소요(최대 10년)로 실효성이 현저히 낮을 것이 예상돼 폐기하기로 공약이행평가단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비록 공약은 폐기됐지만 양대 조선소 기술교육원 훈련사업, 산학 협력사업 등 인력 양성사업, 훈련 장려금, 채용 지원금, 이주 정착금 지원 등 다양한 조선업 지원책을 추진해 조선업 회복기 필요한 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봉 공약이행평가단장은 공약이행평가단 자문회의에 통해 도출된 공약사업 검토 의견 69건을 부서에 전달하며 “공약이행률과 행정절차에 초점을 두지 말고 시민들이 만족하는 공약들이 달성되도록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6개월마다 현장 방문과 시민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의견을 낼 것임"을 약속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는 앞으로 KTX, 고속도로 개설 등으로 교통의 요충지가 될 것이며, 거제가 수도권에서 멀다는 인식부터 바꾸고 대한민국 관광1번지 도시를 만들어 달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공약사업은 반드시 임기내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는 현재 ▲시민만족 신뢰행정 ▲혁신성장 활력경제 ▲지속가능 문화관광 ▲차별없는 맞춤복지 ▲100년거제 디자인의 5대 목표, 16대 전략, 92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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