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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센텀2지구, 국토 남부권 허브 공단 된다· ··부산시 산업단지계획 심의 통과, 내년 착공

㈜풍산, 반여농산물시장 이전 건 남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13 14:33 | 최종 수정 2022.11.13 14:40 의견 0

부산시는 지난 11일 부산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에서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이 원안 의결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연내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내년부터 본격 보상 협의와 착공에 들어간다. 마지막 과제인 ㈜풍산 이전, 반여농산물도매시장 이전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센텀2지구 개발 조감도. 부산시 제공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승인 이후, 2020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 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산업단지계획 승인 전 행정절차인 환경영향평가와 사업인정(의제) 협의에 어려움이 있어 산업단지계획 승인이 지연됐으나 부산시가 지난 10월 환경영향평가와 사업인정(의제) 협의를 마무리 했다.

부산시는 그동안 도시 외곽인 센텀2지구를 제조업 위주로 산업단지를 개발했지만 앞으로는 4차산업 중심의 도심 첨단산단은 물론 국토 남부권의 대표 창업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상대적으로 생활 환경이 열악했던 금사공업지역과 반여·반송 지역 등 주변 지역의 변화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도 부산의 미래는 멈춤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센텀2지구는 부산이 4차 산업혁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부산 발전의 백년지대계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센텀2지구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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