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2023년 경남교육설명회 개최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을 위한 전망과 정책 방향 발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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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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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21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가장 나답게, 모두를 이롭게!’라는 주제로 ‘2023년 경남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교육청 관계자와 교직원, 학부모, 도민 등 700여 명이 함께했다.
2023년 경남교육 설명회는 내년의 경남교육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안내하고, 교육공동체와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설명회는 경남혁신교육 3기를 맞는 첫해로 코로나19로 인한 지난 2년의 행사 방식과 달리 변화를 꾀했다. 경남교육청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활용, 유튜브 생중계, 대면 행사로 진행해 경남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진행 방식도 부서장 발표 후 교육공동체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현장 투표로 결정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발표 부서장뿐만 아니라 설명회에 참석한 다른 부서장의 집단 지성을 발휘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참석자의 궁금증을 함께 풀어갔다.
설명회는 경남전자고등학교 드론 동아리와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로 구성된 ‘샘나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첫째 마당 ‘교육을 잇다!’ 에서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이 ‘더 새로운 배움’을 주제로 미래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김승오 초등교육과장이 ‘더 큰 미래’를 주제로 모든 학생을 위한 학습·성장 복지를 소개했다.
또 허재영 학교지원과장과 손남구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이 ‘더 넓은 공동체’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학교(기관)로의 전환과 인간과 환경의 공존, 생태전환교육을 설명했다.
둘째 마당은 박종훈 교육감이 ‘미래를 잇다! 새로운 시작! 2023년 경남교육’을 주제로 자립과 공존의 경남교육혁신 3기의 가치와 내년 경남교육 전망을 제시했다.
셋째 마당은 ‘가치를 더하다! 함께 만드는 2023년 경남교육’을 주제로 참석자 모두가 현장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 참석자는 “현장 퍼포먼스로 가장 나답게, 모두를 이롭게 학생 한 명 한 명이 경남교육이며, 경남교육은 모든 학생을 챙겨가려고 한다는 문구가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실시간 댓글에도 “공연을 보고 경남교육이 추구하는 자립과 공존의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지구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과 플라스틱 줄이기에 온 가족이 실천하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며 활발한 참여가 이어졌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라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며 “이번 경남교육 설명회가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학생을 위한 아이들의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내는 뜻깊은 시간으로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