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기부금 30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강 회장이 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지지와 응원의 뜻을 담아 사재(私財)를 털어 진행한 것이다.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해 30억 원을 기부하고 박형준 부산시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 제공

오는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후보국들의 치열한 유치경쟁이 가속되면서 부산시는 4월 실사단 방문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강 회장의 ‘통큰 기부’가 부산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2030세계박람회 유치의 분수령이 되는 해로, 시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에게 우리 지역사회의 이 뜨거운 열기를 전달하겠다”며 “부산의 미래를 위해 큰 금액을 선뜻 기부해주신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의 통큰 결단에 감사드리며 기업인들의 지지와 후원에 부응해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더경남뉴스 천진영 기자 hangawi6@naver.com 천진영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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