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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봄철 어선사고 예방 합동 안전 점검

해난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의식 확산 기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03 14:19 | 최종 수정 2023.04.04 02:41 의견 0

경남도는 어업 활동과 낚시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3일부터 도내 등록어선(낚시어선 포함)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 안전점검을 한다.

이번 점검에는 도와 시·군을 중심으로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수협이 함께 참여한다.

경남도 합동 점검반이 어선의 항해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경남도 합동 점검반이 어선의 기관을 점검하는 모습.

특히 도에서 지난 2021년부터 운영하는 해양안전지킴이(해양안전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 경험이 있는 민간 전문가)를 투입해 민간의 자율 참여를 확산하고 어업인 안전의식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남도 해양안전지킴이 대원이 구명조끼 착용법 등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주요 점검사항은 ▲어선설비 구비 여부 ▲어선위치발신장치 임의차단 여부 ▲어구 과적, 불법 증·개축 집중 지도·점검 ▲통신장비 조난버튼(SOS) 사용 ▲ 구명조끼 상시착용 ▲운항 시 상시경계 강화 홍보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에서 발견되는 문제점은 즉시 개선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기관에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하거나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 등이 발견되면 보수,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어업인과 낚시객 모두의 안전 의식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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