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어선 화재 사고 예방 특별 합동 점검 나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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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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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은 최근 제주도와 강원도 등에서 잇달아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에 경각심을 가지고 선제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 합동 안전 점검에 나섰다.
한국 해양 교통안전 공단, 어선 안전 조업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편성한 특별 합동점검반은 7월 말까지 관내 어선과 어장관리선, 낚시어선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어선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어선법'에서 정한 어선설비기준 준수 여부와 기관·전기 등 화재 취약설비 부분 및 소화기, 액화 석유가스 설비의 상태와 인화성 물질의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며, 어선 화재 사고 예방 요령 및 소방설비 관리 및 취급에 관한 교육도 병행한다.
고준성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어선 화재사고 예방 특별점검을 계기로 평소 어업인들이 스스로 화재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화재에 취약한 기관 및 전기, 가스시설과 소방시설을 상시 점검 하는 등 자율적인 안전 관리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