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어린이날 연휴 '호우' 대비 비상근무 1단계 격상
호우 특보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비상근무
집중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대책 등 안전관리 철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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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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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일 오전 1시를 기해 호우 대처 재대본 비상근무를 1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4일 오전부터 6일 오후까지 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50~150mm, 경남내륙 30~100mm 강우량을 예보하고 있다. 특히 5일 밤부터 6일 새벽 사이 강한 비를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4일 오전 10시부터 재대본 초기 대응단계를 가동중이었으나, 5일 오전 1시부로 8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하동, 산청, 고성, 남해)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비상근무 1단계로 근무단계를 격상해 경남도 42명, 시군 135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또 집중호우 대비 인명피해 예방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기 위해 재난 유관기관(경남도-경찰-소방-39사단 등) 및 도-시군 간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지속적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18개 시·군 및 도 실·국별 시설물 긴급 점검 및 도심지 저지대 침수방지 안전조치 등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유지를 위해 비상연락망 현행화, 비상근무인력 사전 통보 등을 조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한 연휴를 위해 집중호우 대비 산간·하천 계곡, 야영장 등의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긴급재난문자 4회, 전광판 69곳, 예·경보시설 9곳 등으로 호우시 행동 요령을 홍보하고, 방재형 배수장 169곳의 가동상태, 침수 우려 지하차도 27곳과 둔치 주차장 36곳에 차단시설 작동 여부를 긴급점검하고 비상대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