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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공연 취소"···5일 열리려던 '진주논개제' 관련 진주성 야외공연,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 취소

헌다례·신위순행·의암별제는 하루 연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5.05 05:53 의견 0

경남 진주시와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제22회 진주논개제에서 당초 5일 진행될 예정이던 차를 올리는 헌다례, 논개 신위 순행, 의암별제를 하루 연기해 6일 개최하기로 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호우특보 수준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

지난해의 의암별제 모습

의암별제 중 영혼을 부르는 초혼례(招魂禮) 장면. 앉은 세 사람은 초혼관(招魂官)과 아혼관(亞魂官), 종혼관(終魂官)이다. 진주시 제공

헌다례(찻잔을 받드는 예), 신위 순행(논개의 신위 행렬의 진주성 일원 순행)은 6일 오후 4시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및 의기사에서, 의암별제는 오후 5시 김시민 장군 동상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또 5~7일, 11~13일 총 6회 공연이 예정됐던 실경역사뮤지컬 ‘의기논개’는 호우가 예보된 5일 공연은 안전상의 문제로 취소됐다.

논개제는 당초대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5일 진행되는 본행사, 부대행사, 체험행사, 동반행사 중 진주성 야외 행사는 취소되며, 나머지 기간의 행사는 계획대로 개최된다.

행사 문의는 진주문화관광재단(055-795-3200)으로 확인하면 된다.

진주논개제 제전위원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남은 기간 철저한 논개제 준비와 보도자료,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로 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의기 논개 야간 추모 행사 장면

의기 논개가 적장 왜군의 장수를 안고 남강물에 빠지는 퍼포먼스. 이상 진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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