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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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23:44 | 최종 수정 2023.05.2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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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1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방 소멸과 인구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의령살리기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의령 살리기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도시계획 및 로컬푸드 관련 대학 교수와 각 기관, 주민·청년 단체 대표 등 위원 20명을 위촉해 위원회를 구성했었다. 이날 첫 의령살리기 회의를 열어 그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구 감소 대응 기본계획안 수립 중간보고와 함께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고, 청년대표 등의 애로 사항을 공유하고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 살리기 운동이 실질적으로 현장에서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전 위원들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오 군수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 홍의장군과 17장령을 비롯한 수많은 의령의 민초들이 들불처럼 일어난 것처럼 의령살리기위원회가 현재 의령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 의령 진천~합천 고속도로 등 남북 6축 광역교통망 구축과 함께 솥바위 전설에 기반한 부자 기운이 도는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도록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 살리기위는 의령을 살리기 위한 정책 개발은 물론 올해 개정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인구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심의와 자문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