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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단성 저호마을 안심 골목길 조성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 도입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14 20:38 | 최종 수정 2023.06.14 20:46 의견 0

경남 산청군은 14일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 단성면 저호마을 안심 골목길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저호마을 앞 군도 11호선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도로로 과속 차량으로 주택 담장이 파손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

또 골목길이 어둡고 보행자 통로 확보가 부족해 마을주민 및 인근에 위치한 지리산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및 범죄 발생 우려로 마을 환경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 산청군 제공

이에 따라 산청군은 총사업비 1억원(도비 3000만원, 군비 7000만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 안심 골목길 조성에 나섰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인 사업 구상 및 설계단계부터 지역주민, 지리산고등학교, 산청경찰서와 지속적인 소통 및 협의를 통해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은 CCTV, 가로등 설치를 비롯해 시설물 환경개선 등으로 자연적 감시를 통해 근원적인 차원에서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진행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CCTV 설치 △가로등 설치 △도로반사경 설치 △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미끄럼방지포장 등이다.

저호마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이 밝아져 주민들이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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