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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주의하세요'···식중독 사고의 56%가 음식점서 발생

음식점 대상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 활동 전개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실천 당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6.26 10:58 의견 0

경남도는 고온·다습 등에 의한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이용도가 높은 김밥, 냉면 등 음식점을 대상으로 26일부터 7월 7일까지 식중독 사전 예방 및 영업자 경각심 고취를 위한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를 한다.

최근 5년간 전국 계절별 식중독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봄 62건 ▲여름 96건 ▲가을 68건 ▲겨울 46건으로 여름철 발생한 96건 중 54건(56%)이 음식점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전국 기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원인균은 살모넬라가 25%로 가장 많았고, 병원성대장균 23%, 캠필로박터제주니 10% 순으로 높았다.

이에 도는 김밥, 밀면 등 달걀 취급이 많은 음식점을 대상으로 음식점 운영자 및 조리종사자 대상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점 운영·관리를 위한 계도 활동과 달걀 취급 시 주의 요령 및 안전한 김밥 조리요령 자석포스터 등 홍보물을 배포·게시 안내할 계획이다.

노혜영 경남도 식품의약과장은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식재료와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급격히 증식할 위험이 있으므로 조리 후 가급적 빠른 시간 내 섭취하는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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