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p 오른 42.0%…3주 연속 상승

부정평가는 3주 연속 하락…2.4%p 내린 55.1%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7.03 11:07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40%대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3.0%포인트(p) 상승한 42.0%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개통된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안에서 탑승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타고 갔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로, 지지율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주(5월 22~26일, 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p 내린 55.1%로 3주 연속 하락세(59.0%→58.0%→57.5%→55.1%)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7.7%p↑), 60대(10.7%p↑), 20대(5.2%p↑), 30대(4.8%p↑), 무당층(9.8%p↑), 보수층(4.5%p↑), 중도층(4.5%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p↑)에서 상승했다. 이는 민노총 등 노조와의 대립 영향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긴의 주요 이슈로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복원 조치 ▲김영호 통일부 장관 지명 등 첫 개각 ▲윤 대통령의 '반국가 세력' 발언 등을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은 이번에는 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