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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연구소, 축산업 활성화 위한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

'한우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운영' 주제
번식우 사양관리 이론교육 및 한우 인공수정 현장 실습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10 11:09 의견 0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오는 19일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에서 한우 농가, 축산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반추동물영양학 전문가 2명을 초청해 '한우 생산성 향상 및 지속가능한 축산업 운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한우 농가의 사육기술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과 저탄소 축산구조 전환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경남도 축산연구소. 경남도 제공

이날 주제발표는 반추동물영양학 전문가인 정기용 한국농수산대 교수와 김은중 경북대 교수가 맡았다. 한우 개체 유전능력 맞춤형 정밀사양으로 고급육 생산 기술을 알아보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반추동물 분야 온실가스 저감 방안을 제공한다.

이어서 오는 20일부터 21일 양일간에 걸쳐 축산연구소 교육장에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인공수정 현장 실습교육을 할 예정이다.

현장 실습교육은 번식우 사양관리의 이론교육과 함께 암소 생식기와 실제 번식우를 대상으로 한 인공수정 실습으로 진행된다. 귀농귀촌인, 한우 2세대, 청년농업인들의 고충 해소와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축산물 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 농가 경영이 어려운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농가 기술력 강화로 생산비 절감과 고급육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축산농가에 맞춤형 전문 교육으로 전문 축산인 양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문강의와 실습교육으로 구성된 축산농가 심화기술 교육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811곳의 농가에서 교육을 수료했다. 지난해 참여 교육생의 설문조사 결과 평균 97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여 명실상부한 경남 대표 축산농가 전문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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