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여름방학 중에도 '취약계층 아동 급식' 지원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7.18 21:47 | 최종 수정 2023.07.18 21:50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학교급식이 중단되는 여름방학 기간에 예산 7억 원으로 취약계층 아동 2900여 명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아동급식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대상은 만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준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의 아동으로 미취학 72명, 초 967명, 중 653명, 고 619명, 기타 70명, 지역아동센터 520명이다.
급식은 대상 아동이 아동급식카드인 '참진주Dream카드'로 일반음식점 등을 직접 이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 단체급식에서 할 수 있다. 아동급식카드는 아동 본인 또는 보호자가 아동급식신청서, 소득기준 확인서류, 결식우려 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복지로’누리집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 가능하다.
진주시는 결식우려 아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급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비 146곳의 아동급식 카드 가맹점을 추가 확보해 726곳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또 올해부터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급식지원 단가를 1식 기준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식중독 예방 등 위생관리를 위해 아동급식 가맹점 및 단체급식을 제공하는 21곳의 지역아동센터를 현장점검 해 보다 안전한 아동급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희망인 아동의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으로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급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