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사용처 GS25에서 CU로 확대
1월 GS리테일-신한카드 시작
27일부터 CU편의점도 가능
앱 사전 예약 통해 결제 시 20% 할인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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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7 18:19 | 최종 수정 2023.07.27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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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아동급식카드’를 27일부터 기존 GS25 편의점 앱(우리동네GS) 외에도 CU 편의점 앱(포켓CU)에서도 사용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용하는 아동의 메뉴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면결제에서 오는 불편함을 덜기 위해서다. 매장에서는 카드를 제시할 필요가 없고 휴대전화로 결제돼 이용도 간편하다.
부산시는 결식우려 아동 1만 6천여 명에게 아동급식카드, 지역아동센터 등을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21년 7월 신한카드와 아동급식카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 이후 가맹점을 부산시내 8개 업종 음식점으로 확대해 현재 3만 8천여 곳의 사용처를 확보했다.
올해 7월 기준 아동급식카드 사용처는 편의점 3천 곳, 일반대중음식 7천 곳, 한식 2만 2천 곳, 중식 2천 곳, 양식 1천 곳, 일식 1천 곳, 제과 1천 곳, 패스트푸드 1천 곳이다.
또 올해 1월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아동들의 선택권 확대와 아동급식카드 이용 편의성 증대를 꾀하고 있다.
편의점 온라인 결제시스템 이용 방법은 다음과 같다.
‘부산아동급식카드’ 앱 하단의 CU 사전예약 서비스 배너를 클릭해 ‘포켓CU’ 앱으로 이동한 후 ‘아동급식’ 아이콘을 클릭해 아동급식카드 번호를 등록한 뒤 예약 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사전 결제한다.
이후 아동이 3일 이내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아동의 휴대전화에 생성된 상품의 QR코드 제시 후 찾아갈 수 있다.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총 140여 종의 음식을 20% 할인된 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 결제 시 CU멤버십 포인트도 1~2% 적립된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온라인 결제 사용처 확대를 통해 부산아동급식카드 이용아동들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이용 편의성이 증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