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의령군청년회 향우들이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의령군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이들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 거주하면서도 조금이나마 의령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십시일반 뜻을 모아 하자종 회장 등 회원 15명이 1600여만 원을 의령군에 기부했다.

재부의령군청년회 회원들이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한 뒤 오태완 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에서 세번째 하자종 회장. 의령군 제공

특히 하자종 회장은 답례품으로 받은 쌀 10kg 46포(150만 원 상당)을 혜림학원, 의령노인요양원 등 복지시설 6곳에 재기부 하며 고향사랑뿐만 아니라 나눔 문화 조성에도 기여하는 미담 사례를 남겼다.

하 회장은 “우리 출향인들이 고향 의령을 늘 잊지 않고 힘껏 응원하고 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더 많은 출향인들이 의령 사랑을 표현하고, 이를 계기로 의령군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지역 농·특산물 답례품을 받는 제도이며, 기부금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나 가까운 농·축협 영업점을 방문해 기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