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금메달 태권도 품새서 나왔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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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17:55 | 최종 수정 2023.09.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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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권도 품새 종목 간판 강완진(강원 홍천군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민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강완진은 24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대만의 마윈중을 꺾고 정상에 섰다.
강완진은 공인 품새 고려와 자유 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과 7.460점을 받아 마윈중(7.880, 7.080점)을 눌렀다.
강완진은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개인전 그랜드슬램을 이뤘다.
품새는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니어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석권하면 그랜드슬램이라고 한다.
■경기 종목 해설/ 태권도 품새
태권도 품새는 가로·세로 각각 12m의 경기장에서 경연한다. 7명의 심판 중 최고점과 최저점을 뺀 5명의 평균 점수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8강까지는 공인 품새(태극 6~8장, 고려, 금강, 태백, 평원, 십진)로 경쟁한 뒤 준결승과 결승은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한다.
자유 품새는 피겨스케이팅처럼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치며, 공중연속발차기와 아크로바틱발차기 등 고난도 동작이 필수로 들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