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 게임] 한국 축구팀, 태국 4-0 대파…조 1위로 16강 확정
전반만 4골 폭발로 일찌감치 승기
홍현석·안재준·엄원상·이재익 골맛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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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23:32 | 최종 수정 2023.09.2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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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중국 항저우 대회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완승을 하며 조 1위로 16강행을 확정했다.
황선홍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21일 중국 저장성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태국과 경기에서 전반전 득점을 그대로 지켜 4-0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팀은 승점 6점으로 E조 1위를 확정했다.
직전 경기에서 조 2위인 바레인(승점 2점)이 쿠웨이트와 비겼다.
쿠웨이트전(9-0) 승리에 이어 2경기 합산 13골을 넣은 한국은 오는 24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전반 15분 만에 홍현석의 헤딩골을 시작으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황선홍 감독은 태국전에서 박재용(전북 현대)을 원톱에 세우고 2선에 안재준(경기 부천FC)-고영준(경북 포항 스틸러스)-엄원상(울산 현대)을 배치했다.
3선에는 홍현석(벨기에 KAA헨트)과 백승호(전북 현대)가 출전했고, 포백은 설영우(울산 현대)-이재익(서울 이랜드)-박진섭(전북 현대)-황재원(대구FC)을 세웠다. 골문은 이광연(강원FC)이 지켰다.
한편 이날 오후 항저우에 도착한 이강인은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활약을 지켜봤다.
한국은 16강에서 F조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대만 중 2위와 맞붙는다.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2승) 4(4-0 0-0)0 태국(1무 1패)
득점=홍현석(전15분) 안재준(전20분) 엄원상(전39분) 이재익(전46분·이상 한국)
▶바레인(2무) 1(0-0 1-1)1 쿠웨이트(1무 1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