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난 22일 진해해양공원에서 30여 년간 대한민국 영해 수호의 임무를 마치고 군항 도시 진해에서 새롭게 태어난 '진해함 전시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일반인들에게 선보였다.

이 군함전시관은 지난 2016년 노후화로 해군에 반납된 강원함 이후 두 번째 군함전시관이다.

지난 22일 창원시 진해해양공원에서 전시체험관으로 시민에게 개관한 진해함 모습

진해함 전시체험관은 대한민국 영해를 지켜온 진해함 수병들의 임무 수행과 일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사관실, 기관장실, 의무실, 조리실, 식당, 침실 등의 전시·체험공간과 국제신호기 안내, 해도 보는 법 영상 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시는 군함 전시체험관 개관으로 군함 체험을 통한 안보 의식 제고와 특색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제공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황선우 해군사관학교장, 김영호 진해경찰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주민과 한국해양소년단 학생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진해함 전시체험관 개관으로 진해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함정과 해군 생활상 체험을 통해 특별한 추억 만드시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전시 관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사진

진해함 내부 모습

진해함 개관식 모습

이상 창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