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5일 진주 MBC컨벤션에서 파프리카 수출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수출파프리카 수출전진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 수출 의욕 고취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기술교육 ▲수출유공자 표창 ▲회원 간 정보교류 등을 위해 마련됐다.

경남농업기술원에서 '파프리카 주요 병해 진단 및 관리방법'을 주제로 참석한 농가에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식전에 진행된 생산기술 교육은 파프리카 재배에서 최근 유행하는 주요 병해충 진단·관리 방법과 파프리카 주품종 육종 및 수출 동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도내 파프리카 수출을 위해 노력한 농업인에게 시상을 진행해 창원의 김용현 농가, 창녕의 윤정수 농가, 진주의 하현영 농가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에 이어 참석자들은 내년 파프리카 수출 확대를 위해 재배기술 정보교류 및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조근제 (사)경남수출파프리카생산자연합회 회장은 “파프리카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기업형 파프리카 생산으로 자생력을 기르면서 우리 파프리카 수출길이 좁아지고 있는 실정으로 일본 외 수출국 다변화에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상 경남도 농정국장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적인 물가 상승의 어려움 속에서 경남도가 올해 8월 말까지 약 2300만 불의 파프리카 수출실적을 올린 것은 파프리카 생산농가들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한다”며 격려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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