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파프리카 국내 육성 품종 설명회 개최
라온레드 등 7개 품종 농기센터 내 스마트농업온실에서 시범재배해 선보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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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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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내 스마트농업온실 1000㎡에서 시범재배하고 있는 국내 육성 파프리카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는 경남도농업기술원 등 골든 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관에서 육성한 파프리카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라온레드’ 등 7품종을 농업인에게 소개했다.
품종 육종가인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안철근 박사와 정보를 교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파프리카 종자 대부분은 유럽 등에서 수입하는 품종으로 종자 가격이 비싸 농업인 경영비 절감 차원에서 국내 육성 품종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국내에서도 각 기관과 기업에서 다양한 파프리카를 육종하여 농업인에게 저렴하게 공급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마트농업온실을 이용하여 새로운 품종과 재배기술을 농업인에게 소개할 것”이라며 “과학영농지원센터를 2023년까지 구축하여 병해충 진단, 농업용수 분석을 통한 양액 처방 및 컨설팅, 잔류농약 분석 확대 등 영농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