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 흉작 속' 김해진영단감축제 27~29일 '단감 시배지' 경남 김해서 열린다
28일 오후 6시 개막식…올해는 진영단감 역사관도 마련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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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5 13:14 | 최종 수정 2023.10.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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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단감 시배지인 경남 김해시는 오는 27~29일 진영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39회 진영단감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진영단감은 지난 1927년 진영읍 신용리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상업재배를 시작했다. 진영단감은 과육 당도가 높고 미네랄 성분이 많은 웰빙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개막식은 28일 오후 6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단감 품평, 판매, 전시, 체험, 공연 등 8개 분야에서 37종목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진영단감 역사관을 마련해 수령 94년으로 추정되는 시배목과 관련 문헌자료를 전시해 지속되는 단감 시배지 논란을 종식하고 대한민국 대표 단감 입지를 굳히는 자리도 마련한다.
김해시는 "올해 탄저병 확산으로 피해를 본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진영단감 판매와 홍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 문의는 진영단감축제 누리집((http://www.gimhae.go.kr/dangam/), 진영단감축제위원회(055-343-2242), 김해시 농식품유통과(055-350-4092)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