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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부산 강서구 가락IC 부근서 8중 추돌사고···3명 숨져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28 15:11 | 최종 수정 2024.02.28 19:30 의견 0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나들목(IC) 부근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28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쯤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 제2지선 가락 나들목 1㎞ 앞에서 BMW 차량과 그랜저, 트레일러 2대, 스포티지, 다마스, 냉동탑차, 스파크 등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부산 강서구 남해고속도로 가락IC 부근 8중 추돌 사고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이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이날 사고는 60대 남성이 운전하던 화물차(냉동탑차)가 나들목 출구에서 정체 구간을 확인하지 못하고 다마스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화물차와 앞쪽에 있던 트레일러 사이에 다마스와 스포티지 차량이 끼면서 차량이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스파크 차량은 도로 옆으로 넘어졌다.

다마스와 스포티지 운전자 2명과 스파크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던 중 숨졌다. 화물차 운전자 등 2명도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가락나들목은 트레일러와 화물차 통행이 잦고 평소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이다.

화물차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정체 구간을 늦게 보고 속도를 줄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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