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국민의힘,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 수영 예비후보 공천 취소···'5·18 폄훼' 논란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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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15:31 | 최종 수정 2024.03.1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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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장예찬 부산 수영구 예비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관위는 장 후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과거 SNS에 ‘난교’ 발언에 이어 “동물병원을 폭파하고 싶다”, “(한국컴패션) 추가 후원 결심. 남자들은 룸 두 번 갈 거 한 번만 가면 몇 명을 후원할 수 있는 거냐. 여자들은 백 좀 작작 사시고” 등 논란 소지가 있는 게시물이 올렸다.
앞서 장 후보는 이에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어 심려를 끼쳤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공식 사과 했으나 총선 표심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한편 ‘5·18 폄훼’ 발언 논란으로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는 이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4일 도 변호사의 대구 중남구 공천을 취소했다.
도 변호사는 지난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서 “5·18이 북한과 무관하면 검증에 당당해야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해 5·18 왜곡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도 변호사는 지난 9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5년 전 정제되지 못한 개인적 발언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