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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지정

이산화탄소 배출량 25% 감축 계획 제시… 저탄소‧친환경화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5.28 17:17 | 최종 수정 2024.05.28 18:40 의견 0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가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선정됐다.

사천시는 28일 국토교통부에서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를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산업단지 조성 단계부터 기반시설과 입주 기업 등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률 제고, 친환경 개발 등을 도입해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남도, 진주시와 2022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3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에 지정을 요청했다.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는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준공 전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해 스마트·그린 인프라를 계획에 반영하고 운영 초기부터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25.2% 감축하는 경남항공스마트그린산업단지는 입주기업 지붕,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27MW) 설치 등으로 에너지를 절감한다.

또 산업단지 내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주차장, 스마트폴 등 스마트 교통‧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입주기업의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연계한다.

특히 친환경화 전략으로서 공원, 보행도로 등에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하고 IoT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과 폐자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이번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사천지구의 스마트그린산단 지정이 주항공청과 함께 사천시의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는 사천과 진주에 나눠져 있다. 사천시 용현면에 있는 사천지구는 81만 9400㎡ 규모이며, 진주시 정촌면에 조성된 진주지구는 81만 9614㎡로 사천보다 약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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