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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9 축구 대표팀, 20년 만에 중국에 졌다···국제친선대회 최종전서 0-2 무릎

천진영 기자 승인 2024.06.11 20:45 의견 0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의 연령별 대표팀 맞대결에서 졌다. 무려 20년만이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10일(현지 시간) 오후 중국 웨이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중국축구협회(CFA) U-19 국제친선대회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한국이 이 연령대 대표팀이 중국에 패한 것은 2004년 2월 23일 중국 후베이에서 열린 스타스컵에서 1-3으로 패한 이후 20년 만이다.

한국 U-19 축구대표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당시 패배 이후 한국 U-20 대표팀은 8승 1무로 앞서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기고 베트남에 1-0으로 승리했던 한국은 이날 중국에 패하면서 최종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하정우(수원FC)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황서웅(포항스틸러스)과 강주혁(오산고)을 측면 날개로 내세운 4-2-3-1 전술로 중국을 상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한국은 후반 33분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허용했다.

U-19 대표팀은 오는 9월 예정된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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