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찌는 폭염 속의 시원한 수상스키 묘기들
4~7일 수려한 합천 코리아 수상스키, 웨이크 스포츠대회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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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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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무더위 속에 경남 합천댐 호수에서 시원한 수상스키 묘기들이 펼쳐져 보는 이들에게 폭염을 식혔다.
지난 4~7일 4일간 합천댐 수변인 대병면과 봉산면 일대에서 열린 ‘수려한 합천 코리아 수상스키·웨이크 스포츠대회’에서는 짜릿하고 시원한 수상스키 묘기가 펼쳐졌다. 경남권에서 개최된 첫 공식 수상스포츠 행사였다.
대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대한수상스키, 웨이크스포츠협회, 합천군체육회가 주관했다.
대회 기간에 전국의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서프(surf) 선수 및 관계자 400여 명이 참가해 웨이크보드, 웨이크서프, 슬라롬(slalom·부표를 피하면서 속도를 즐기는 운동) 경기가 펼쳐졌다.
대회가 열린 대병면과 봉산면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 명소다. 대회장인 대병 풀헤븐 워터파크와 봉산수상레저파크는 전국 수상스포츠 경기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이번 행사는 합천군의 우수한 자연경관과 합천댐의 물자원을 활용한 전국 규모의 수상스포츠 대회라는 점에서 더 큰 주목을 주목받았다.
6일 대병면 풀헤븐 워터파크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아찔하고 시원한 플라잉 보드 공연과 보컬 인플루언서 '나교'의 공연이 펼쳐져 1000여 명의 주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묘미를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합천군은 앞으로 행사를 지속 개최해 합천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상레저 스포츠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