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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 미 대통령 후보, 유세장서 피격···"귀와 얼굴에 핏자국"(동영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7.14 07:49 | 최종 수정 2024.07.14 09:52 의견 0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 오후(현지 시각)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를 하던 도중 총격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가 총격 직후 경호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다. 트럼프는 총소리를 듣자 귀를 움켜쥔 채 곧바로 몸을 연단 밑으로 숨겼고, 무대에서 대피했다. 귀와 얼굴엔 핏자국이 보였다.

이날 오후 6시 13분쯤(미 동부시간) 트럼프가 연설을 하던 중 총소리가 여러 차례 났다. 그 직후 단상 위에 있던 트럼프는 오른쪽 귀에 손을 댄채 몸을 숙였고 곁에 있던 비밀경호국 경호원들이 그를 감쌌다.

트럼프가 총소리를 듣자 귀를 움켜쥔 채 곧바로 몸을 연단 밑으로 피하는 장면

트럼프의 오른쪽 귓가와 얼굴에 핏자국 모습이 화면에 노출됐지만 그의 부상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는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 밖으로 이동했다. 그는 청중을 향해 오른쪽 손으로 주먹을 쥐고 흔들면서 소리치기도 했다.

트럼프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무대 밖으로 이동하면서 청중을 향해 주먹을 쥐고서 흔들고 있다. 이상 유튜브

AP통신은 "총격 소리가 무대 왼쪽에서 났다. 이후 경찰들이 군중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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