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함께한 촛불 축제 '캔들라이트 콘서트' 경남 진주 철도문화공원 여름밤 수놓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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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1 12:25 | 최종 수정 2024.09.0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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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31일 옛 진주역에 있는 철도문화공원 백년마당에서 ‘리버나이트 진주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개최했다.
캔들라이트 콘서트는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 색다른 야간 콘텐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장이 아닌 지역의 떠오르는 명소를 무대로 활용해 핫플레이스를 알리기 위해 기획된 캔들(촟불)과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공연이다. 진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공연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 등 클래식 음악과 수천 개의 캔들이 수놓은 철도문화공원의 야경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한 관람객은 “쉽게 접하기 힘든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진주에서 무료로 관람하게 되어 좋았고, 가족들과 함께 음악으로 힐링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철도문화공원은 도심 속의 힐링 공간으로 유채꽃, 해바라기 등 계절별 꽃들이 심어진 산책로와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사계절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