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척' 개그맨 전유성 씨 "코로나 휴유증에 음식서 전부 신맛 나"
정화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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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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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계 대부'로 불리는 전유성 씨가 지금도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인 미각 상실 증상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 씨는 지난 22일 개그맨 겸 방송인 김영철 씨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을 통해 그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 씨는 전 씨가 운영하는 전북 남원의 카페를 찾아가 만났다. 아이보리색 재킷과 모자를 쓴 그는 살이 많이 빠진 수척한 모습이었다.
이 영상에서 김 씨는 이 카페의 상징 메뉴로 49도의 술이 첨가된 ‘전유성 커피’를 주문했다.
김 씨는 이 커피를 마시냐고 묻자, 전유성은 "이제 (술을) 못 마신다"며 "코로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해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신맛이 나서 먹기가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고 했다.
전 씨의 야윈 모습은 지난 8월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박미선 씨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당시 박 씨는 개그우먼 동료 이성미 씨, 가수 양희은 씨와 함께 전 씨를 찾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