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전북 군산에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기공식 개최
기존 참바다호 대체…내년 7월 대학에 인도 예정
연해 해양 조사, 수산자원 연구, 학생 실습 등에 투입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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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19:15 | 최종 수정 2024.12.24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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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GNU) 해양과학대학은 지난 19일 전북 군산 ㈜삼원중공업에서 경상국립대 참바다호를 대체한 하이브리드 전기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의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정석 학장과 안영수 건조단장, 이태주 행정본부장, 안종갑 건조단 실무위원장 등 경상국립대 관계자와 ㈜삼원중공업 한창범 대표, 전북 군산대 최연성 부총장, ㈜한국해사기술 강영근 부사장, 한국선급 고봉찬 군산지부장 등 건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국립대 참바다호 대체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해양수산탐사실습선은 총 190억 원의 예산으로 2023년 11월 ㈜삼원중공업과 건조 계약을 한 뒤 내년 7월 대학에 인도돼 연해 해양 조사, 수산자원 연구, 학생 실습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정석 해양과학대 학장은 “내년에 인도되는 최첨단 장비를 갖춘 해양수산탐사실습선은 경상국립대 교수, 연구원, 학생들의 해양수산 연구·조사와 현장실습을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우수한 연구성과 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바다호 대체 해양수산탐사실습선 규모는 총t수 약 212t, 전장 39m, 형폭 7.7m, 항해속력 14노트, 승선 인원은 37명이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추진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