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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식품부의 지난해 '신지식농업인' 2명 선정

경남 의령군 축산분야(산란계) 박선우 씨, 하동군 가공분야(쌀) 조은우 씨 선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5.01.06 22:33 | 최종 수정 2025.01.06 23:07 의견 0

경남도는 지난 12월 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신지식농업인' 선정 결과, 전국 8명의 농업인 중 경남에서 2명이 뽑혔다고 6일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농업 지식을 개발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개발한 지식을 사회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이다.

가공분야(쌀)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된 하동군 조은우 씨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이 수여되며, 이들은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만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해 농업분야의 혁신을 선도한다.

경남도에서는 신지식농업인으로 축산분야(산란계)에서 의령군 박수민(46) 씨와 가공분야(쌀)에서 의령군 조은우(44) 씨가 최종 선정됐다.

축산분야(산란계) 신지식농업인에 선정된 의령군 박수민 씨. 이상 경남도

의령의 박 씨는 기존 산란계 사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리골드 기반 사료첨가제를 개발(특허)해 산란계의 건강과 생산성을 개선했다.

하동군의 조 씨는 냉동김밥 개발(특허)과 함께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냉동김밥 100만 불(2023년) 수출을 달성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성흥택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농업인들의 성공 노하우와 혁신적 지식은 신규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들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지식농업인은 지난 1999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491명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이번에 최종 선정된 2명을 포함해 총 56명의 신지식농업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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